Atelier Interview: since 1988

아뜰리에 인터뷰

Atelier Interview:
Youngjin Textiles, since 1988

아뜰리에 인터뷰: 영진텍스타일(1988)

더웨깅블루의 아름다운 웨빙의 탄생. 그 중심에는 오랜 시간 웨빙과 함께해 온 국내기업 영진텍스타일이 있다.

Strings of art born at the fingertips of a father and a son,

37 years of craftmanship

대표님과 회사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영진텍스타일의 대표이사 권영철입니다. 저희 회사는 88년도에 마장동에서 개업하여 올해 30년 조금 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어쩌다가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업계에서 그래도 내로라할 정도의 위치는 된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사업을 시작하셨을까요?

처음에는 무작정 뭐든지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어깨 너머 배운 것 가지고 그냥 시작했습니다. 공장을 방문하는 기술자들에게서 기술을 하나하나 배워서 익혔고, 지금 직원들에게 제가 직접 다 기술을 전수해줬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그냥 고객이 원하는 물건 생산하여 납품하는 것만 하다가, 소품목만으로는 승산이 없을 것 같아서 공장을 시작한지 4~5년 만에 다품종 생산으로 바꿨습니다. 그게 어느 정도 통하여 지금과 같이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를 운영하시면서 기억이 남는 오더가 있으실까요?

군에 납품했던 큰 오더가 기억이 납니다. 간편복에 들어가는 자카드 끈이었는데 그걸 7~8개월 정도 계속 납품했었습니다. 금액대도 큰 건이어서 가장 기억에 남네요. 다시 한 번 그 정도로 큰 건을 작업할 날이 올까 싶습니다.

이사님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주식회사 영진텍스타일의 권오선이라고 합니다. 여기 대표님의 아들이자 현재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더웨깅블루에서 방문해서 처음으로 디자인을 보여드렸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처음에 디자인을 봤을 때, 이 디자인은 무조건 자카드 직조가 아닌 전사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전에도 자카드로 애견 웨빙을 만든 적은 있었지만 이번 디자인은 훨씬 더 복잡하고 섬세하여 전사 방법만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더웨깅블루에서 자카드로 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셔서 일단 한 번 해보자 해서 샘플을 해봤고, 이렇게 잘 나오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이 복잡하여 샘플 시도만 4번 이상을 했던 것 같은데 그게 잘 되어서 신기하네요.

더웨깅블루의 첫번째 디자인, 주홍연꽃 웨빙이 제직되고 있다.

“자카드 방식은 그립감이 좋고, 적당히 마찰력이 있어서 손에서 미끄러짐도 적습니다. 그리고 내구성도 훨씬 뛰어나고 원하는 두께감으로 만들기도 용이합니다. 제직된 끈은 디자인 면에서도 유니크함이 있으며 퀄리티가 훨씬 좋지요.”

수백 가닥의 실이 모여 하나의 자카드 웨빙으로 탄생한다.

앞서 더웨깅블루의 리드줄에 사용된 웨빙이 자카드 방식으로 직조되었다고 하셨는데, 자카드 직조 방식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세요.

자카드와 대조되는 방식으로 전사 방식이 있는데, 전사 방식은 표면이 매끄러워서 강아지가 당길 때 미끄러질 수도 있고, 엣지 부분이 날카롭게 되기 때문에 베일 염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좀 지나면 패턴이 벗겨져 버립니다.


하지만 자카드 방식은 그립감이 좋고, 적당히 마찰력이 있어서 손에서 미끄러짐도 적습니다. 그리고 내구성도 훨씬 뛰어나고 원하는 두께감으로 만들기도 용이합니다. 제작된 끈은 디자인 면에서도 유니크함이 있으며 퀄리티가 훨씬 좋지요.


장점이 많은 자카드 방식이지만 이번 디자인은 복잡해서 어려움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혹시 더웨깅블루 웨빙 제작하시면서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습니다.

이번에 작업하면서 디자인 구현이 너무 어려워서 고민하고 있을 때, 아버님께서 그냥 포기하라고 몇 번이나 얘기하셨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한 번 만 더 해보자 해보자 해서 결과적으로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절대 쉽게 포기하지 말라는 것을 어릴 때부터 아버님께 많이 들었고, 그걸 지킨 덕분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이 영진텍스타일의 가장 큰 장점이겠군요?

네, 그 가르침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저는 20살때부터 대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공장 지하에 내려가서 일을 배웠습니다. 


그때는 외국인 노동자 분들과 어깨동무하고 일을 배웠는데, 어린 나이에는 그것이 너무 싫었었습니다. 그때는 땡땡이도 많이 치고 들락날락거렸습니다만, 아버지라는 산이 뒤에서 버텨주고, 이런저런 코칭도 많이 해 주셔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기술을 꼭 배워야 한다고 많이 말씀해 주셔서 그 당시에 24시간 공장이 돌아갈 때 밤에 자주 나와서 기술을 배웠고, 그 때 배워 놓은 기술들이 지금도 많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소인가구가 늘어갈 것이고, 강아지는 우리와 함께 할 존재이니까요.”

정신력 외에 다른 영진텍스타일 만의 장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저희는 서울 중심지에 있고, 그래서 다른 회사들처럼 저렴한 물건을 만들었다간 이윤이 남지 않아 회사가 망합니다. 


그래서 퀄리티를 살리고,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를 가져가능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했고 그래서 품종이 굉장히 많아졌어요. 보통 다른 공장들은 한두가지 품종을 대량으로 생산하는데, 저희는100~200가지 품종이 넘어요. 


더웨깅블루에서 의뢰주신 것도 그 중 하나구요. 이렇게 다양한 품종을 생산해왔던 것이 영진텍스타일의 경쟁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아버지께서도 이제 테이프로 된 것은 웬만하면 다 짤 수 있다고 그러셨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요청이 와도 최대한 비슷하게 다 해낼 수 있습니다.

이 이후에 영진텍스타일의 목표가 있을까요?

최근에 조금 무리를 했지만 아주 감사하게도 소박하게 이룬 꿈이 하나 있습니다. 조금 더 큰 공장으로 이사를 가게 된 것입니다. 근데 그 꿈을 위한 대출이 너무 많아서 일단 그 대출금을 갚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그러려면 지금 열심히 이 상태에서 꾸준히 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려견 용품 시장에도 관심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이 시장이 어떻게 될 것 같으신가요?

강아지 시장 관련해서는 계속 생각을 해왔습니다. 과연 우리 웨빙이 가장 가치있게 대우받을 수 있는 제품이 무엇일까 많이 생각했었고, 그래서 강아지 목줄을 2년전부터 공부해왔습니다. 그러면서 킨텍스 같은 박람회를 굉장히 많이 갔습니다. 


그 당시에도 느꼈던 게 아직도 중국의 퀄리티 낮은 끈을 쓰는 업체가 많았고, 이 점에서 우리 제품이 더 경쟁력이 있고 할 것들이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강아지 시장은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계속 소인가구가 늘어갈 것이고, 강아지는 우리와 함께 할 존재이니까요.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영진텍스타일 권오현 대표님, 권오선 대표님 감사합니다.

더웨깅블루의 아름다운 웨빙의 탄생. 그 중심에는 오랜 시간 웨빙과 함께해 온 국내기업 영진텍스타일이 있다.

Strings of art born at the fingertips of a father and a son, 37 years of craftmanship

대표님과 회사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영진텍스타일의 대표이사 권영철입니다.

저희 회사는 88년도에 마장동에서 개업하여 올해 30년 조금 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어쩌다가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업계에서 그래도 내로라할 정도의 위치는 된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사업을 시작하셨을까요? 

처음에는 무작정 뭐든지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어깨 너머 배운 것 가지고 그냥 시작했습니다.

공장을 방문하는 기술자들에게서 기술을 하나하나 배워서 익혔고, 지금 직원들에게 제가 직접 다 기술을 전수해줬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그냥 고객이 원하는 물건 생산하여 납품하는 것만 하다가, 

소품목만으로는 승산이 없을 것 같아서 공장을 시작한지 4~5년 만에 다품종 생산으로 바꿨습니다.

그게 어느 정도 통하여 지금과 같이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를 운영하시면서 기억이 남는 오더가 있으실까요?

군에 납품했던 큰 오더가 기억이 납니다. 간편복에 들어가는 자카드 끈이었는데 그걸 7~8개월 정도 계속 납품했었습니다.

금액대도 큰 건이어서 가장 기억에 남네요. 다시 한 번 그 정도로 큰 건을 작업할 날이 올까 싶습니다.

이사님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주식회사 영진텍스타일의 권오선이라고 합니다.

여기 대표님의 아들이자 현재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더웨깅블루에서 방문해서 처음으로 디자인을 보여드렸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처음에 디자인을 봤을 때, 이 디자인은 무조건 자카드 직조가 아닌 전사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전에도 자카드로 애견 웨빙을 만든 적은 있었지만 이번 디자인은 훨씬 더 복잡하고 섬세하여 전사 방법만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더웨깅블루에서 자카드로 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셔서 일단 한 번 해보자 해서 샘플을 해봤고, 이렇게 잘 나오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이 복잡하여 샘플 시도만 4번 이상을 했던 것 같은데 그게 잘 되어서 신기하네요.

더웨깅블루의 첫번째 디자인, 주홍연꽃 웨빙이 제직되고 있다.

“자카드 방식은 그립감이 좋고, 적당히 마찰력이 있어서 손에서 미끄러짐도 적습니다.

그리고 내구성도 훨씬 뛰어나고 원하는 두께감으로 만들기도 용이합니다.

제직된 끈은 디자인 면에서도 유니크함이 있으며 퀄리티가 훨씬 좋지요.”

수 백 가닥의 실이 모여 하나의 자카드 웨빙으로 탄생한다.

앞서 더웨깅블루의 리드줄에 사용된 웨빙이 자카드 방식으로 직조되었다고 하셨는데,

자카드 직조 방식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세요.

자카드와 대조되는 방식으로 전사 방식이 있는데, 전사 방식은 표면이 매끄러워서 강아지가 당길 때 미끄러질 수도 있고,

엣지 부분이 날카롭게 되기 때문에 베일 염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좀 지나면 패턴이 벗겨져 버립니다.


하지만 자카드 방식은 그립감이 좋고, 적당히 마찰력이 있어서 손에서 미끄러짐도 적습니다. 

그리고 내구성도 훨씬 뛰어나고 원하는 두께감으로 만들기도 용이합니다.

제작된 끈은 디자인 면에서도 유니크함이 있으며 퀄리티가 훨씬 좋지요.


장점이 많은 자카드 방식이지만 이번 디자인은 복잡해서 어려움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혹시 더웨깅블루 웨빙 제작하시면서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습니다. 이번에 작업하면서 디자인 구현이 너무 어려워서 고민하고 있을 때, 

아버님께서 그냥 포기하라고 몇 번이나 얘기하셨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한 번 만 더 해보자 해보자 해서 결과적으로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절대 쉽게 포기하지 말라는 것을 어릴 때부터 아버님께 많이 들었고, 그걸 지킨 덕분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이 영진텍스타일의 가장 큰 장점이겠군요?

네, 그 가르침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저는 20살때부터 대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공장 지하에 내려가서 일을 배웠습니다.

그때는 외국인 노동자 분들과 어깨동무하고 일을 배웠는데, 어린 나이에는 그것이 너무 싫었었습니다.

그때는 땡땡이도 많이 치고 들락날락거렸습니다만, 아버지라는 산이 뒤에서 버텨주고,

이런저런 코칭도 많이 해 주셔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기술을 꼭 배워야 한다고 많이 말씀해 주셔서 그 당시에 24시간 공장이 돌아갈 때 밤에 자주 나와서 기술을 배웠고,

그 때 배워 놓은 기술들이 지금도 많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소인가구가 늘어갈 것이고, 강아지는 우리와 함께 할 존재이니까요.”

정신력 외에 다른 영진텍스타일 만의 장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저희는 서울 중심지에 있고, 그래서 다른 회사들처럼 저렴한 물건을 만들었다간 이윤이 남지 않아 회사가 망합니다.

그래서 퀄리티를 살리고,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를 가져가능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했고 그래서 품종이 굉장히 많아졌어요.

보통 다른 공장들은 한두가지 품종을 대량으로 생산하는데, 저희는100~200가지 품종이 넘어요.

더웨깅블루에서 의뢰주신 것도 그 중 하나구요. 이렇게 다양한 품종을 생산해왔던 것이 영진텍스타일의 경쟁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아버지께서도 이제 테이프로 된 것은 웬만하면 다 짤 수 있다고 그러셨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요청이 와도 최대한 비슷하게 다 해낼 수 있습니다.

이 이후에 영진텍스타일의 목표가 있을까요?

최근에 조금 무리를 했지만 아주 감사하게도 소박하게 이룬 꿈이 하나 있습니다.

조금 더 큰 공장으로 이사를 가게 된 것입니다. 근데 그 꿈을 위한 대출이 너무 많아서 일단 그 대출금을 갚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그러려면 지금 열심히 이 상태에서 꾸준히 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려견 용품 시장에도 관심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이 시장이 어떻게 될 것 같으신가요?

강아지 시장 관련해서는 계속 생각을 해왔습니다.

과연 우리 웨빙이 가장 가치있게 대우받을 수 있는 제품이 무엇일까 많이 생각했었고, 그래서 강아지 목줄을 2년전부터 공부해왔습니다.

그러면서 킨텍스 같은 박람회를 굉장히 많이 갔습니다. 그 당시에도 느꼈던 게 아직도 중국의 퀄리티 낮은 끈을 쓰는 업체가 많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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